🤖 AI 활용

복잡한 내 생각을 AI에 던졌더니
사업 청사진이 됐다

📅 2026년 5월 17일 ✍️ 뚝딱닷컴 ⏱️ 5분 읽기 👁 -

오랫동안 메모장에 쌓아둔 것들이 있었다. 금융 브랜딩 아이디어, 무료 페이지 제작 서비스 구상, AI 도구 활용법, 뚝딱닷컴 방향성. 각각은 있는데 연결이 안 됐다. 머릿속에서 따로따로 돌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그냥 다 복사해서 Claude에 붙여넣었다. "이거 분석하고 구조화해줘"라고.

📝 1. 메모장에 쌓아둔 생각들

생각이 많은 사람의 메모장은 대부분 엉망이다. 중요한 것 같아서 적어뒀는데 나중에 보면 맥락이 없다. 연결되지 않은 조각들이 쌓여있다.

나도 그랬다. 돈을 쫓지 않고 돈이 따라오게 하겠다는 명제부터 시작해서, ETF 비교 사이트, 유튜브 알고리즘 자동 분석, 전자책 거래 중개, 인플루언서 마켓플레이스까지. 아이디어만 열 개가 넘었다. 전부 따로 있었다. 하나의 그림으로 보이지 않았다.

정리하려고 할 때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

🤖 2. AI에게 던지다

메모장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Claude에 붙여넣었다. 가공하지 않았다. 두서없는 그대로였다.

"이걸 분석 또는 해석해서 구조화시켜줘."

한 줄 요청이었다.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흩어진 생각들이 9개 카테고리로 묶였다. 브랜딩 철학, 핵심 질문들, 메인 사이트 구조, 서비스 티어, 아이디어 풀, 콘텐츠 맵, 벤치마크, 목표까지. 연결 관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무엇을 하려는 사람인지가 글로 정리됐다.

그리고 Claude가 한마디 했다.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요. 지금 상태로는 뭘 먼저 할지가 안 보여요." 정확한 지적이었다.

🗺️ 3. 사업 청사진으로 구조화되다

단순히 텍스트로 정리된 게 아니었다. 시각적으로 보고 싶다고 했더니 인포그래픽 HTML 파일까지 만들어줬다. 브랜딩 철학, 콘텐츠 로드맵, 우선순위 매트릭스, 목표가 한 화면에 들어왔다.

처음으로 내 계획이 한눈에 보였다. 머릿속에만 있던 것이 화면 밖으로 나온 느낌이었다.

🎯 4. 대화하면서 우선순위가 정해졌다

청사진이 나왔다고 끝이 아니었다. 오히려 질문이 생겼다. "이 중에 뭘 먼저 해야 하지?"

AI와 계속 대화했다. 직장인이라 수익화에 제약이 있다는 현실도 꺼냈다. 그러자 방향이 더 선명해졌다. 수익은 뒤로 미루고, 지금은 브랜딩과 콘텐츠 축적이 먼저라는 결론이 나왔다.

뚝딱닷컴 about 페이지에 투자자로서의 정체성을 녹이고, 쓰레드에 매일 학습 과정을 올리고, 오늘 이 블로그 글을 쓰는 것. 이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

거창한 계획보다 오늘 할 수 있는 한 가지가 먼저였다.


✅ 5. 마무리 — 정리는 AI가, 실행은 내가

AI는 생각을 정리해준다. 하지만 실행하는 건 나다.

메모장에 쌓아둔 생각이 있다면 그냥 던져봐라. 가공하지 않아도 된다. 두서없어도 된다. AI는 그 안에서 패턴을 찾아낸다.

중요한 건 그 다음이다. 정리된 청사진을 보고 오늘 뭘 할지 결정하는 것. 그건 AI가 해줄 수 없다.

정리는 AI가, 실행은 내가 한다.

뚝딱닷컴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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